광주(3천155가구), 부산(2천913가구), 경기(2천778가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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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전국에 약 2만 가구가 신규 공급될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이달(8월) 지방광역시 분양 예정 물량이 수도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가운데 지방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 지방광역시 물량 작년대비 2배 증가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선 28곳·2만7,609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사전 청약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6,557가구(35.8%)며, 지방광역시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은 4,357가구(23.8%)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광역시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은 7월 실적(3,528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로, 수도권 물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 월별로 살펴봤을 때, 지방광역시 물량이 수도권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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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
시·도별로 광주가 3,155가구(4곳, 1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부산 2,913가구(4곳, 15.9%), 경기 2,778가구(6곳, 15.1%) 등 순으로 집계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크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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