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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선 기자] 국제사회의 재난 위험 경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다.
류 본부장(차관)은 14~17일 일정으로 '제6차 재난위험 경감 글로벌 플랫폼 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이 회의는 재난안전 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서,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과 스위스 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 2015년 세계재난경감회의에서 채택된 재난위험 경감 글로벌 전략(센다이프레임워크)의 효과적 이행방안을 논의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재난으로부터의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며, 세계 190여 개국 재난관리기관 고위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 4,700여명이 참가한다. 류 차관은 15일(현지시간) 각국 정상 및 장·차관들과 함께 '각료회의'에 들어간다.
UNDRR이 채택한 2015~2030년 재난위험경감 기본전략 등 국제사회에서 채택한 전략들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이 조화롭게 추진된 모범사례를 공유·논의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에 열리는 '국가 공식성명'에서는 센다이프레임워크 이행을 위해 우리나라가 추진해 온 지난 2년 간의 노력과 성과를 회원국들에게 소개한다. 또 UNDRR 특별대표와 양자면담을 갖는다.
중국의 재난관리기관인 응급관리부 부부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면담에서는 한중 재난 협력회의 정례화를 골자로 한 '재난관리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류 차관은 "올 4~5월 최악의 강원 산불과 경기 군포 강남제비스코 화재를 성공적으로 진압할 수 있었던 것은 견고한 통합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세계적 관점에서 재난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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