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은 국내 처음으로 '동물복지 1등급 유정란' 판매에 나섰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온라인뉴스팀] 현대백화점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동물복지 1등급 유정란’ 판매에 착수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중 1등급 유정란(卵)을 선별한 ‘바로란’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물복지 인증이란 동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농장과 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유통업계에서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1등급 유정란을 선별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로란’은 현대백화점과 양계농가 ‘텃골영농조합’이 1년 간 협업 끝에 선보이게 됐다. 농가는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 ‘동물복지 인증 농장’을 운영하고 현대백화점은 생산된 계란을 100% 직매입해 마케팅·패키지·재고관리 등을 담당하는 형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동물복지 인증 농장을 운영하는 농가의 가장 큰 고민은 수익성이라는 점을 고려해 직매입 방식을 운영하게 됐다”며 “협업을 통해 충남 당진에 있는 동물복지 인증 농장 ‘청금농장’에서 옥수수 등 비(非)유전자 조작 원재료로 배합해 만든 프리미엄 사료로 키운 닭이 생산한 양질(壤質)의 계란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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