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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론칭 6주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30일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노브랜드 버거 4호점(사진)을 오픈했다.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임현지 기자] 저렴한 가격에 많은 용량을 내세운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가 6주 만에 1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단품 1,900원, 세트 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세계푸드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노브랜드 버거 4호점을 오픈하고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매장은 코엑스 전시동 1층 152㎡(46평) 규모로 문을 연다. 평일에는 직장인, 주말에는 가족단위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는 출시 이후 국내 햄버거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감이 입소문을 타며 확산되고 있다.
현재 노브랜드 버거 1호점인 홍대점 하루 판매량은 평일 1,500개, 주말 2,000개를 기록하고 있다. 2호점인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과 3호점 중화점도 각각 하루 1,000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경기 침체로 씀씀이는 줄었지만 좋은 가치의 제품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초가치(超價値) 욕구'가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명의 셰프들이 3년간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찾아 테스트하는 등 맛과 품질을 끌어올리는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또 식품유통 및 제조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보다 낮은 가격으로 햄버거를 선보일 수 있는 방법도 적용했다.
이에 노브랜드 버거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햄버거에 비해 약 20% 두꺼운 패티를 사용하고 있다.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햄버거·감자튀김·음료) 3,900~6,900원으로 타 패스트푸드 버거보다 저렴한 편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연간 4,000만 명이 찾는 코엑스에서 노브랜드 버거의 뛰어난 맛과 합리적 가격을 선보이며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앞으로 맛과 서비스의 수준도 더욱 끌어올려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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