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방 분양시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각종 규제들이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에 집중됨에 따라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방 분양시장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9·13대책에 포함된 지방 주택시장 대응 방안의 주요 골자는 지방 분양 물량과 시기를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지방 분양시장의 경우 정부가 적극 개입해 분양 시장이 침체되는 것을 사전에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기준 완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위축지역 특례 도입 ▲미분양 관리지역 분양물량 수급 조절 위한 분양보증 발급 예비심사제도 강화 ▲LH 공공택지 공급시기 조절 ▲19년 이후 일반 공공분양주택 착공 예정물량 사업시기 조정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은 저절로 희소성을 확보하게 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주변에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췄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해 배후 수요가 풍부한 단지들은 미래가치가 높아 눈여겨볼 만하다.
우미건설은 10월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에서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6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737세대로 구성된다.
GS건설은 9월 경북 구미시 문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B1-1블록에서 ‘문성레이크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24~29층, 전용면적 74~138㎡, 총 975세대 규모다.
두산건설은 10월 광주 동구 계림동 193번지 일원에서 계림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총 908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56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12월 대전 중구 목동 일원에서 ‘대전 목동3구역 재개발’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99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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