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억3천만원·세종시 2억9천300만원…광주시 1억 9천400만원 ‘최저’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부동산 시세 플랫폼 '밸류쇼핑'은 서울시 아파트 전체를 7월에 배치작업 후 가격을 공개한데 이어, 전국 8대 주요 도시 아파트에 대한 전체 배치작업 결과를 공개했다.
2일 밸류쇼핑에 따르면 이는 주요 도시 전체 아파트 448만3,821호 중 406만8,899호의 가격을 산정한 것으로서, 산정률은 약 91%에 달한다. 수치에 포함되지 않은 약 9%는 신축 또는 재건축 등의 이유로 자체 거래사례가 전혀 없는 경우로 가격의 신뢰도를 재고해 금번 가격 산정에서는 제외했다.
밸류쇼핑은 서울시의 경우 아파트 전체 중위가(평균가)는 약 6억 3,000만원으로 이는 지난달 공개한 중위가와 같은 수치다.
서울시 이외 주요 도시 아파트 중위가는 세종시·대구시·인천시·부산시·대전시·울산시·광주시(전남) 순으로서 세종시가 기타 광역시 보다 중위가가 높게 조사됐다.
세종시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분양가가 높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이 많은데, 이는 발표에서도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다. 세종시 아파트 중위가는 2억 9,300만원으로 이는 서울시 아파트 중위가의 약 4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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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서울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
한편, 중위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의 중위가는 약 1억 9,400만원으로 서울시 중위가의 약 3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역 간 불균형이 얼마나 고착화돼 있는지를 반증하는 결과로도 해석된다.
업체 관계자는 "해당 데이터는 '4차혁명'과 감정평가법인 '세종'에서 8월 1일 기준 주요 도시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발표한 것"이라며 "이는 4월말 공식 런칭한 부동산 시세 플랫폼 ‘밸류쇼핑’을 활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밸류쇼핑은 이번 데이터를 위해 실제 주요 도시에 소재하는 모든 아파트 개별 호수(약 450만호)를 전수조사했다. 이후에도 매월 주요 지역의 아파트 중위값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주요 도시 이외 아파트의 가격 또는 기타 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별다른 절차 없이 ‘밸류쇼핑’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며 "어떤 유형의 부동산이든 주요 정보와 시세를 즉시 확인하고 쉽게 비교, 검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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