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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전 분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올렸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급감하며 1분기를 마무리 했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김범규 기자] 대우건설이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10.1%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5.3%, 당기순이익은 56.8% 상승세를 보이며 1분기를 마감했다.
3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309억원, 영업이익 985억원, 당기순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매출액 23.4%, 영업이익 45.9%, 당기순이익 55.7% 모두 급감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여실히 보여줬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주택건축사업 1조2,633억원 ▲토목사업 3,506억원 ▲플랜트사업 3,156억원 ▲기타연결종속 1,014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비중이 높은 주택건축사업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1분기 전체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fn가이드 기준) 2조96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 연간 매출목표를 달성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신규 수주는 3조4,320억원을 기록하며 외형감소에 관한 우려는 씻어냈다. 대우건설은 현재 32조103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매출액 대비 3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만 연간 수주목표인 10조5,600억원의 32%를 달성해 연간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주 회복세에 따라 내년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도 함께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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