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도착 예정
 |
▲ 모더나 백신이 오는 31일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박병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이 오는 31일 국내로 들어올 예정인 가운데, 접종 계획이 다소 변경돼 시행될 전망이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는 전날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이 31일 국내에 들어와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친 후 6월 중순 접종 현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정부가 백신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이번에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은 정부가 제약사 간 직접 계약한 물량으로 스페인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앞서 정부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5종류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국내에 들어오는 세 번째 백신이다.
정부는 이번 백신 추가 도입에 따라 조만간 접종계획을 수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이 제한된 30세 미만의 소방·경찰 등 사회 필수 인력에 접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이 우리 군 장병을 대상으로 공급하겠다는 백신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정부가 직접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도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