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벡셀은 최근 버스 시동용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SM그룹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SM그룹 제조계열 업체인 벡셀은 오토바이용에 이어 버스 시동용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벡셀은 현재 버스 시동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이 제품에 대한 시험운행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벡셀은 앞서 오토바이 시동용 배터리를 지난 3월 출시한 바 있다.
현재 SM벡셀이 실증 테스트 중인 버스 시동용 배터리는 리튬 인산철 전지로, 기존 차량 기초 전원으로 사용 중인 납축전지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납축전지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아 4배 이상 수명이 길고, 충전 속도 역시 5배 이상 높다. 짧은 주행에도 충·방전 걱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납축전지 대비 저온특성이 우수해 겨울 추위에도 안정적이다.
박훈진 벡셀 대표는 “버스용 리튬 배터리 시험 운행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추가적인 2차 전지 배터리팩 개발을 통해 더 나은 퍼스널 모빌리티 환경을 만드는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M벡셀은 시동용 배터리 외에도 지속적으로 배터리팩의 국산화 전환 및 보급에 힘쓰고 있다. 특히 다양한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개발‧공급하면서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