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닌 예비·초기 청년 창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업 공간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민선 8기 중구의 청년 지원 정책 중 하나다.
‘내리마루 청년내일기지(청년오피스)’는 인천 중구 원도심 신포동 옛 감리서 터에 총 115㎡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공간 3실(15㎡~22.8㎡), 공용 회의실, 휴게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는 오는 8월 중 이뤄질 계획이다.
임대료는 월 최대 6만 8,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보증금은 없고 전기·수도요금도 구에서 부담한다. 또한, 사무용 책상, 의자, 캐비닛, 복합기, 인터넷 회선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 장비도 제공된다.
무엇보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창업 컨설팅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입주자들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총 2팀을 모집하며, 입주 대상은 대표자·구성원이 모두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팀이다. 단, 기존 창업자의 경우, 사업자 등록일이 3년 이내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최종 선발된 팀은 입주 후 1개월 이내에 ‘내리마루 청년내일기지’를 사업자 등록 주소지로 지정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입주자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신청 기간은 6월 20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14일간)다. 신청자는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인천 중구 경제산업과(신포로27번길 80)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도전 정신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의 열정을 응원한다”라며, “중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제출 서류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인천 중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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