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전셋값에 임대아파트 수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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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 단지 현장.(사진=부영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치솟는 전셋값에 전세 품귀현상이 이어지면서 부영주택이 공급 중인 임대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창원시에 풀린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 아파트는 가덕도 신공항 조성이란 호재가 맞물린 상황이다.
15일 부영에 따르면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은 5개 단지, 지하 1층, 지상 12~29층, 39개 동, 전용면적 59~84㎥, 3,518세대 규모다. 현재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 공급 중이며, 입주자들이 원하는 층과 호수를 고를 수 있다.
이 단지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방식이다. 곧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일단 살아보고 향후 내 집 마련도 가능한 만큼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부영 관계자는 “3,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부터 잔여세대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신항은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 중이다. 향후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등으로 물류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인 만큼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출퇴근이 용이한 단지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 서부산 지역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해 명지국제신도시‧신호지방산업단지‧부산과학산업단지‧서부산유통지구‧보배연구지구 등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 미래가치도 높다. 인근에 을숙도‧가덕도 등 자연공원도 자리해 환경상 입지도 좋다.
한편 부영은 민간기업 중 임대주택을 가장 많이 공급하면서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해온 건설사로 평가된다.
부영그룹은 이미 지난해 전국 51개 단지, 3만7,572가구의 임대료를 3년 간 동결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양극화 및 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 처한 서민 부담을 덜겠다는 이유다. 현재 부영그룹이 임대 중인 아파트는 전국 130개 단지 약 9만 가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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