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와 업무협약 체결…“공공 보육 증진에 앞장”
 |
▲ 인천 남동구는 대우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대우건설이 인천 남동구와 ‘논현 푸르지오’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인천 논현 푸르지오 국·공립 어린이집은 20년 동안 무상임대로 진행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고, 남동구가 임대기간 동안 국·공립으로 설치 및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관계법령 개정으로 오는 9월 25일 이후 사용검사를 신청하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실 입주 초기에 어린이집을 개원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입주가 임박한 단지들은 모든 입주 예정자들에게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와 동의 여부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관할 지자체와 설치 조건을 협상해야 개원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남동구청과 이미 사전 협의가 완료됐고 전체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문자·우편·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안내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과반수 이상이 서면동의를 하면서 단지 입주 초기에 어린이집을 개원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앞서 대우건설은 2016년부터 경기도·서울시 등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등과 사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4개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했다. 이번 협약은 푸르지오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남동구청과 협력해 이뤄진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협약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전 협의에 도움을 준 남동구청과 입주 예정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 보육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논현 푸르지오’ 아파트는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