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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전기차 전문기업 새안(주) 본사에서 이정용 새안 대표(맨 왼쪽)가 MPM 관계자와 GCG 관계자 10여명에게 회사 소개와 개발한 전기차 내용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한국 전기차 기술의 말레이시아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정부 측 자문위원회인 MPM(Malay Consultative Council)이 전기차 전문기업 ㈜새안 본사를 방문하고 관련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MPM 초청으로 새안 관계자가 말레이시아 정부 고위 기관과 대기업 등을 방문해 기업·기술 소개를 한 바 있다.
당시 새안의 자체 기술력과 나노리튬배터리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인 MPM 측이 새안 본사 방문을 요청해 직접 현장을 살펴보고자 한 것.
이번 기업 방문에는 다토 하싼 빈 매드 MPM 회장과 다토 파리다 자바 MPM 부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용 새안 대표가 기업 소개와 전기차 관련 기술,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영상과 자료 등을 통해 설명에 나섰다.
다토 하싼 MPM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등 새안이 보유한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전기차 개발에 매진하며 교통사고 등 몇 차례의 위기를 넘기며 관련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까지 높였다”며 “이번 MPM 방문을 통해 한국에도 상당한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있다는 것을 직접 알릴 수 있어 기쁘며 말레이시아에 관련 기술을 진출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브리핑 이후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프로토 타입(시제품)을 조립·구현하는 연구소를 방문해 스포츠전기차 등 그간 개발한 차량들을 둘러보고 새안의 초소형 전기차 위드유(WID-U)를 직접 운행해보기도 했다.
다토 하싼 MPM 회장은 “새안의 기술력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크게 감동했고 용기를 얻었다”며 “수상궁 기술적용기관(ICU) 등과 양국의 전기차 협력에 대해 빠르게 논의할 예정인 만큼 많은 협조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한을 통해 전기차, 식품유통 등에서 희망의 성과를 얻어갈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박차를 가해 양국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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