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단기체류 입국 확진자 이틀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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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14일 0시 기준 1만4,371명이 새로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그간 확산의 변수로 꼽혀온 중국발 입국자의 확진 사례도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간 일평균 1만2천927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4,371명 늘어난 누적 3,036만9,744명으로 조사됐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만4,345명, 해외 유입은 26명으로, 해외유입 중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 확진자는 이틀째 ‘0’이었다.
전날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1,809명 가운데 316명이 공항 내 PCR검사를 받았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확진자는 한 명도 없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799명, 양성률은 6.9%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1만7,934명→ 1만4,664명→ 1만3,504명→ 1만2,805명→ 1만2,051명→ 5,174명→ 1만4,371명 등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일평균 1만2,927명, 총 확진자 수는 9만503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를 보면, 우선 ▲서울 2,703명 ▲인천 807명 ▲경기 3,452명 등 수도권에서 6,962명(48.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선 7,397명(51.6%)이 감염됐다. 세부적으로 ▲부산 1,187명 ▲대구 785명 ▲광주 394명 ▲대전 385명 ▲울산 341명 ▲세종 133명 ▲강원 289명 ▲충북 415명 ▲충남 520명 ▲전북 491명 ▲전남 491명 ▲경북 699명 ▲경남 1,134명 ▲제주 133명 등이다.
이날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263명) 대비 18명 줄어든 245명이다.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전날(11명)과 같다. 누적 사망자는 3만3,758명으로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실 가동률은 19.4%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타고 있다. 중환자 병상 수는 1,053개 중 849개가 빈 상태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783개 중 82개(10.5%)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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