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처럼’ 카카오T앱으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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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DMC타워에서 열린 '광역 콜버스 시범사업 협약식'이 끝난 뒤 광역 콜버스 앞에서 일반인 시승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버스도 택시처럼 사전예약을 통해 원하는 탑승 시간과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광역 콜버스’는 오는 8월부터 카카오T 앱을 통한 사전 예약이 가능해진다.
◆ 8월부터 사전예약 가능
국토교통부는 1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경기도를 비롯해 수원시‧용인시‧화성시‧시흥시‧파주시‧광주시 등 지자체와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M-DRT‧광역콜버스) 시범사업 진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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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T 앱에서 광역콜버스 예약하는 방법.ⓒ국토교통부 |
이번 광역 콜버스 시범사업은 서비스 범위를 ‘지역 내’에서 ‘광역권’으로 확대해 지역 간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환승 횟수도 줄인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차량은 오는 8월부터 경기도 내 6개 기초지자체(수원‧용인‧화성‧시흥‧파주‧광주)에 순차적으로 투입(지역당 3대)된다. 카카오T 앱(APP)에서 사전예약, 탑승 장소 및 시간 확인, 요금 결제를 할 수 있다.
교통카드 등록 후 버스 탑승 시 태그하면 요금이 결제된다. 요금은 광역버스와 동일한 2,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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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아직도 사당역, 범계역 등에서는 출·퇴근길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하며 기다리는 국민들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출·퇴근 시민들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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