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서남권 폭염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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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다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바람마당 인근에서 시민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오늘(20일)은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집중된 호우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폭염이 찾아온 모양새다.
◆ 21일까지 폭염 지속 전망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29도, 제주 30도 등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도(김포,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파주, 평택, 안성, 여주, 광주, 양평) ▲강원도(화천, 홍천평지) ▲서울(동남권, 서남권) 등지에선 기존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효된다. 기상청은 오는 21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도한 운동 등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건강 상황도 자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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