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산불·산림피해를 막기 위해 운영됐던 ‘산림드론 감시단’이 산불 방지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산림청) |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올해 봄철에 입산객들로 인한 산불·산림피해를 막기 위해 운영된 ‘산림드론 감시단’이 산불 방지 역할을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과 5월 연휴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산림드론 감시단’을 운영해 ‘적발 111명·과태료 1,155만 원’을 부과하는 등 산불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산림드론 감시단은 전국 32개 감시단을 구성해 77개 시·군, 172개 읍·면·동에서 ▲불법 소각행위 ▲산림 취사·흡연행위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행위 등을 감시·단속했다.
산림청은 산림드론 감시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3∼4월에 산림보호 분야를 담당하는 전국의 산림청 직원 83명에게 드론 활용 능력향상을 위한 현장 교육 및 기술지원을 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산나물 등 불법 임산물 굴·채취 등 산림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행위 산림드론 감시단’을 편성해 산림사범수사대와 합동 단속을 하는 등 산불을 비롯한 산림 보호 분야 전체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4차산업 혁명 기술인 웨어러블 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아우르는 산림 정책을 추진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스마트산림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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