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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창흠(오른쪽 두번째) LH 사장은 7일 서울 구로구 LH 매입 임대주택을 방문해 입주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LH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변창흠 LH 사장은 취임 후 첫 취약계층 주거지원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7일 LH에 따르면 이날 방문한 주택은 LH가 매입한 다세대주택 1개동을 노숙인 자활기관인 길가온복지회가 임차해 노숙인의 주거와 자활을 지원하는 곳으로서,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 A(70) 씨는 사업 실패로 노숙인 생활을 하던 중에 자활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증금을 마련하고 LH 매입 임대주택으로 입주하게 됐다.
그는 "LH 임대주택 입주 후에 경제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끊겼던 가족 관계도 회복해 주거 안정이 삶의 의지와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LH는 지난 2007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쪽방과 비닐하우스를 시작으로 고시원·여인숙·노숙인 시설 등 거주자에게 8,969가구(2018년 기준)의 매입 임대 및 전세 임대 주택을 지원하는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주거 취약계층은 자신에게 맞는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스스로 찾아서 이용하기는 여전히 어렵다"면서 "LH는 상반기에 주거복지재단 및 사회적 경제주체들과 협력해 '찾아가는 주거복지 안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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