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선우 의원이 강서구 지역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사진=강선우 의원실) |
[세계로컬타임즈 손성창 기자]지난 6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서울 강서구 화곡동을 지나는 서부광역철도가 반영됐다. 현재 KDI에서 진행 중인 민자적격성조사가 통과하면 제3자 제안공고 등 후속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 보건복지위원회)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선)과 고도제한 완화 등 강서구 지역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포공항이 있는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강서구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제약 및 도시 노후화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현재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진행 중인 고도제한 관련 국제기준 개정 작업이 코로나19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선우 의원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교통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강서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이 보다 빠르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남아 있는 절차들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사업이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국제기준 개정을 위한 ICAO TF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개정 논의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새로운 국제기준이 마련될 경우 곧바로 국내 적용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준비해달라고"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노형욱 장관은 "오늘 전달해주신 강서구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강선우 의원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관련 취약계층의 주거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표발의한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긍정적 검토도 함께 요청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