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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 모습. (사진=행안부 자료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선 기자] 실패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9 실패박람회’가 열린다.
15일 강원도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홀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여해 실패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동선포식을 가진다.
올해 실패박람회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실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조성뿐 아니라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재기지원정책 연계를 강화했다.
행사장에 방문하는 국민들은 중앙부처 및 지자체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정책마당(재기지원 부스)’에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10여개 기관이 참여했으나 올해에는 중기부, 고용부, 복지부 등 6개 중앙부처(15개 산하기관) 및 4개 지자체(27개 산하기관) 참여 예정이다.
더불어, 행사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실패박람회 누리집을 통해서 정부와 지자체의 재도전 관련 지원제도를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재기지원과 관련한 프로그램은 도전을 위한 디딤돌로서 실패를 조명하는 ‘실패자산 컨퍼런스’, 다양한 분야의 생산활동과 관련된 지원제도를 연계하는 ‘실패극복 정책마켓’, 신용회복과 재창업·취업을 상담하는 ‘재도전 정책상담’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폭넓은 주민의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최고로 부끄러운 경험을 겨루는 ‘이불킥 공모전’, 전화기에 실패담을 토로하며 평온을 찾아가는 ‘실패 고해성사’, 아연실색할 사연을 가진 제품을 교환하는 ‘혁신 스토어’ 등이 진행된다.
한편, 실패박람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특히 올해는 강원도(5.15~17)를 시작으로 대전(5.21~23), 전주(5.31~6.2), 대구(6.12~14), 서울(9.20~22)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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