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무회의서 “빠른 시일 허가 촉구” 주장
![]()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화상으로 연결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식약처에서 간이진단키트를 빠른 시일 내에 사용 허가해줄 것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화상 회의로 참석해 "정부가 인정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활용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방법은 광범위한 사용에 어려움이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결과 확인이 가능한 간이진단키트를 식약처에서 빠른 시일 내에 사용 허가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정부의 지침과는 달리 업종별 영업시간을 차별화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서울형 상생방역' 정책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희생에 기반한 지금의 방역체계는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며 "해외에서 이미 검증된 간이 진단키트를 즉시 활용한다면 방역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학생들의 대면 수업 정상화를 향한 보다 나은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