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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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이던 추석 연휴가 지나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하며 10만 명에 육박했다.
◆ 위중증 507명-사망 60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9만3,981명으로, 전날(5만7,309명)보다 3만6,582명, 일주일 전(8만5,540명)에 비해선 8,351명 각각 증가한 수치다. 누적 확진자는 2,419만3,038명이다.
수요일 기준 최근 4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8월24일 13만9,399명→8월31일 10만3,961명→9월7일 8만5,540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지만, 9월14일 9만3,981명으로 소폭 오르며 반등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5만7,060.4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만7,384명 ▲경기 2만6,133명 ▲인천 5,548명 등 수도권에서 4만9,065명(52.2%) 나왔다.
비수도권에선 4만4,897명(47.8%) 발생했다. ▲부산 4,982명을 비롯해 ▲대구 5,360명 ▲광주 2,532명 ▲대전 3,075명 ▲울산 1,637명 ▲세종 844명 ▲강원 2,917명 ▲충북 3,166명 ▲충남 3,725명 ▲전북 3,232명 ▲전남 2,744명 ▲경북 4,329명 ▲경남 5,884명 ▲제주 470명 등이다.
연휴 기간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급증하며 확진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는 명절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당분간 반등하겠지만, 재유행 정점은 지난 만큼 전반적인 유행 감소세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 가운데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2만1,072명(22.5%),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8,713명(20.0%)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4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에서 295명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내국인 231명, 외국인은 83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7로 3주째 1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507명으로 전날 대비 40명 줄었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452명(89.2%)이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60명으로, 고령층에서 53명(88.3%)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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