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석 규모의 공공 영화관인 어울림영화관은 지난해부터 배우와 감독이라는 친숙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화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주제를 선보여 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요일별로 예술성과 대중성이 결합된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의 관람 편의를 높이고, 연간 연속성을 갖춘 편성을 통해, 장르별·시대별로 관객들이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왔다.
이러한 기획을 통해 어울림영화관은 지난 한 해 지역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년 여름철에는 다수 상영작이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 내 공공 영화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우 중심 큐레이션으로 만나는 명작들
2026년에도 관객 반응을 바탕으로 ‘위대한 영화’ 시리즈를 이어간다. ‘위대한 영화 – 액터 편(화요일 오후 2시)’은 시대의 아이콘인 배우를 중심으로 월 별로 대표작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맥 라이언(Meg Ryan), 잭 니콜슨(Jack Nicholson), 메릴 스트립(Meryl Streep), 알 파치노(Al Pacino),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이 주인공이다.
△유브 갓 메일 (You've Got Mail) △차이나타운 (Chinatown)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다우트 (Doubt) △더 포스트 (The Post) △도니 브래스코 (Donnie Brasco) △블루 재스민 (Blue Jasmine) 등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상영한다.
토요 특별 상영 : 감독으로 읽는 영화 세계
4월부터 6월까지 셋째 주 토요일에는 ‘위대한 영화 – 디렉터 편’이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팀 버튼(Tim Burton), 켄 로치(Ken Loach), 데이비드 핀처(David Fincher) 감독의 대표작을 1일 3편 마라톤 형식으로 상영한다.
상역작은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나, 다니엘 블레이크 (I, Daniel Blake) △세븐 (Seven) △파이트 클럽 (Fight Club) △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등이다.
3월 리바이벌 프로그램 운영
2026년 상반기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3월 리바이벌 프로그램 운영이다.
지난해 여름 어울림영화관 상영작들이 연이어 매진되며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의 아쉬움을 고려해, 당시 관객 반응이 특히 높았던 작품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상영작은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 △아웃 오브 아프리카 (Out of Africa) 등이다. 또한 3월 상영작 중 일부는 관객 희망 작을 반영했고, 앞으로도 관객 중심의 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그때 그 영화 – 흥행작 다시 보기...시대를 관통한 대중적 명작의 재발견
‘그때 그 영화 – 흥행작 다시 보기(목요일 오후 2시)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온 흥행작을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 △L.A. 컨피덴셜 (L.A. Confidential) △레이더스 (Raiders of the Lost Ark) △노팅 힐 (Notting Hill)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이 상영된다.
고양문화재단은 2026년에도, 관객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공공 영화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가며 지역 공공 문화시설로서의 지속 가능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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