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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6월 7일 송도 G타워에서 'K-바이오 랩허브 유치 협력을 위한 인천시 산·학·연·병 라운드 테이블'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인천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장관섭 기자] 인천시 박남춘 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 최종선정 됐다고 밝혔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기부가 지난 9일 인천을 비롯해 경남・대전・충북・전북 등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의 최적지로 인천을 발표했다.
특히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신약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창업 특화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국비 규모만 약 2500억 원으로 인천시와 중기부가 세부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K-바이오 랩허브 유치로 인천시는 송도 내 바이오 벨류 체인 완성형 클러스터 구축,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 창업을 통한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더불어 양 기관은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해 사업추진의 정당성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오는 8월 예타 신청 및 통과 후 예산 반영 등 절차를 거쳐 2023-2024년 공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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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바이오 랩허브 구축‧운영(안)(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K-바이오 랩허브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인천형 바이오 랩 센트럴’ 조성을 위한 계획이 반영 ▲지난 3월, 이성만·정일영·허종식·김교흥·맹성규 의원 공동주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 ▲4월, 48개 산·학·연·병 기관과 랩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5월, 지역주민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연수구청과 협업해 온·오프라인 주민 서명운동·첼린지 등 추진 ▲6월, 주요앵커기관들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 ▲7월, 주요 바이오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협력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선정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기관을 87개까지 확대는 ▲업무협약을 맺은 48개 기관 외, 바이오 스타트업을 단계별, 벨류체인 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9개 기관과 추가적으로 협력관계 ▲랩 허브에 입주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에 연구개발에서부터, 임상, 사업화 까지 빈틈없는 지원 ▲오프라인 주민서명운동 기간 동안 송도 주민(18만명) 중 11만 명이 참여 ▲인천교육청과의 협력으로 송도 내 초·중·고등학생 1만1000명도 서명운동에 동참이다.
바이오 핵심기관 잇단 유치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K-바이오 랩허브가 유치되면서 바이오인력양성센터와 함께 인천 바이오산업은 양 날개를 달았다”며 “이들 양 기관, 국내외 산‧학‧연‧병이 모여 조성된 ‘인천 바이오클러스터’는 인천 뿐 아니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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