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 모습. (사진=홍윤표 위원) |
송아지 경매시장은 당진시 신평면에 8억1,800만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1479㎡, 건축면적 992㎡ 규모로 조성됐다.
경매용 송아지를 238두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우분장, 사무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매전산 시스템을 도입해 전자경매가 가능하다.
21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총 11차례 경매시장이 열려 1,309두의 송아지가 거래됐으며, 낙찰총액은 45억4,200만 원을 기록했다.
경매시장 개장 첫 달에는 66두가 경매에 참여했으나 1년이 지난 올해 1월에는 경매 참여 농가수가 대폭 늘면서 2일과 17일 두 차례 경매시장이 열려 425두가 경매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송아지 경매시장이 활성화 되면 정확한 혈통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고 중간거래가 생략돼 농가는 도매상과 거래할 때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구매자 또한 저렴한 가격에 송아지를 공급받아 사육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와 긍정적인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당진의 송아지 경매시장은 현대적인 방역시스템을 설치해 재래식 가축거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전염을 막을 수 있으며, 경매가 열리는 날 농가들이 모여 사육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어 축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
|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 모습. (사진=홍윤표 위원) |
한편, 당진 송아지 경매시장의 경매대상은 암수 모두 생후 7~8개월 령 한우 송아지이며, 백모, 백반, 흑비, 자질불량, 육우, 교잡우 등은 경매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매신청은 개장 1주일 전에 축산사업단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신청해야 하며, 경매 우는 경매 당일 오전 7시까지 출하주가 직접 수송해 경매장에 계류해야 한다.
경매진행은 경매 참여자가 응찰기를 이용해 희망하는 가격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낙찰자는 사정가격 이상 최고가격을 응찰한 사람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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