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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1,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1,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17일 HDC현대산업개발은 “16일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지난 10일 실시한 1,000억 원 모집의 수요예측에서 2,750억 원가량 주문이 몰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2분기 호실적과 안정적 재무구조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이 같은 수요예측 흥행과 회사채 발행으로 이어졌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HDC현대산업개발 회사채는 지주사 분할 이전 시점을 통틀어 발행금리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희망 금리 밴드는 3년물과 5년물 개별 민평 대비 –20~+10bp수준이었으며, 최종 발행금리는 16일 민평금리 기준 3년물은 –17bp 적용 2.606%, 5년물은 –19bp 적용 3.057%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5월 사업회사로 분할 후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MOU 체결, 광운대 역세권 사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하며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다양한 신규 사업부문에 투자될 예정이며, 2015년 11월 발행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자금으로도 사용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업계 최고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A+/Stable로 유지되면서 높은 투자매력도를 지닌 것이 회사채 발행 흥행의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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