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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민이 빗물제거기를 이용해 우산의 물기를 제거하고 있다.(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고 철도역에 들어서면 우산에서 떨어지는 빗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이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우산빗물제거기를 도시철도 전 역사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는 미끄럼 사고 줄이는 효과와 우산비닐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6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치사업은 2020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대구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았다. 우산빗물제거기는 모두 260대를 구매해 역당 2~4대를 비치해 비가 오는 날에 도시철도 역사 출입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산에서 떨어지는 물기를 역 직원 등이 제거하는데 한계와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 우산빗물제거기가 설치됨에 따라 승객 미끄럼 예방과 환경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현장에 적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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