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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문 회장.(사진=동국대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동국대학교 총동창회는 ‘올해를 빛낸 2019 자랑스러운 동국인 대상’ 수상자로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을 선정했다.
부문별로 사회경제부문상은 황경환 진양유조선 회장이, 학술부문상은 김환기 동국대 일본학과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동국대 모범동창회 표창은 경주지역동창회 차지다.
4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리는 ‘동국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먼저 대상 수상자 김진문 씨는 1985년 신성약품주식회사를 창립해 연간 5,000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유통업체로 성장시켰다. 1994년 4월부터 동국대 발전을 위해 김진문 장학, 경영학과장학 등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등 총 18여억 원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사회경제부문에서 수상한 황경환 씨는 1992년 진양유조선을 설립해 현재 대표이사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기업경영 외에도 국제PTP 한국본부 총재, 울산불교방송 사장, 경북신문 명예회장, 한국불교연구원 이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 경력을 갖고 있다.
학술부문 김환기 교수는 제주 4‧3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1948년 2월 말부터 이듬해인 1949년 6월까지 해방직후 혼란스러운 정국을 배경으로 한 재일작가 김석범의 ‘화산도’를 최초로 완역해냈다.
현재 동국대 문과대학장, 한국일본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 ‘시가 나오야’, ‘재일 디아스포라 문학’, ‘브라질(BRAZIL) 코리안 문학 선집’,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의 혼종성’과 ‘초국가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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