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일 만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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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사진 왼쪽 세 번째)와 이춘식 할아버지의 딸 이고은(사진 왼쪽 네 번째)씨가 지난달 14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역사정의 시민모금 전달식에서 기부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제3자 변제’ 해법안을 거부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시민 모금액이 75일 만에 6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6월부터 10억원 목표 진행
11일 피해자 지원단체인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민모금 운동은 ▲참여건수 8,389건 ▲모금액 6억57만8,500원으로 6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참여건수는 단체나 모임 이름으로 참여한 경우를 포함하고 있어 모금에 실제 참여한 인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민 모금운동은 제3자 변제를 반대하는 피해자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0억 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한편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일제 강제동원 생존자 이춘식 할아버지와 양금덕 할머니를 비롯해 피해자 2명의 유족에게 1차로 각 1억 원씩 총 4억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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