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권고 변경 자문위원 대부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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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조만간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역당국은 마스크 의무가 권고로 변경되더라도 고위험군은 적극적인 착용을 당부했다.
◆ 이르면 20일 해제 전망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정부 요청에 따라 남은 마스크 착용 의무 가운데 대중교통에서의 의무를 권고로 바꾸는 방안을 자문했다”며 “대부분 위원이 찬성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아마 모레(15일)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조만간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이제는 사라지고 권고로 바뀔 것”이라면서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대중교통 내 마스크 해제 여부를 논의하고, 이르면 오는 20일 해제할 전망이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면 이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는 곳은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시설 등으로 줄어든다.
다만 정 위원장은 고위험군 또는 감염 취약시설에선 코로나19 대유행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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