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설문…“동종업계 경쟁사로 옮길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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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절반이 새해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 절반 가량이 다가오는 새해 이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중 절반은 이직을 한다면 동종업계 경쟁사로 자리를 옮기겠다고 답했다.
◆ ‘이직 구상 단계’ 절반
구인구직 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540명을 대상으로 ‘새해 이직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중 48.1%는 ‘새해에 이직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이직을 계획 중이란 답변은 ▲대리급에서 52.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과장급 이상(49.4%) ▲사원급(46.4%)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직장인이 새해 이직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현재 내 능력에 비해 낮은 보상‧평가를 받고 있어서(30.0%)’였다. 이어 ‘지금보다 워라밸이 좋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서(23.5%)’와 ‘현재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23.5%)’란 답변이 공동 2위에 올랐다. 4위로 ‘코로나19로 무급휴직‧연봉삭감 등을 겪어서(20.4%)’란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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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해 이직을 계획 중인 직장인들 중 55.4%가 ‘동종업계(경쟁사)로 이직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44.6%는 ‘다른 업계로 이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이직 준비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 ‘아직 생각만 하고 있는 단계’란 답변이 5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력서‧경력기술서 등 서류작업을 하는 단계’란 답변은 38.1%였고, 8.8%는 ‘실제 입사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는 단계’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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