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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소방관들이 응급의료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 소방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전국 소방관서는 설 연휴 기간 화재 위험에 대비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연휴 기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82.9%(29명)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해 평소 57.2%(954명) 보다 25.7%가 높았다.
이에 주택 밀집 지역, 요양병원, 쪽방촌, 전통시장 등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의용소방대와 합동 순찰을 실시해 화재 위험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는 만큼 화재예방에 더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전국의 기차역 및 터미널 등 142개소에 소방차량 606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1,861명을 배치해 현장 안전조치와 응급처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연휴기간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계활동 등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지만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을 한 번 더 살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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