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보다 가능성으로 나를 세우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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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순천교육지원청 |
[세계로컬타임즈 강석운 기자] 순천선혜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6일, 18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순천선혜학교에서 중, 고등부 1, 2학년 학생 83명, 지도교사 44명 총 127명을 대상으로 광양백운학생수련장과 함께 ‘찾아가는 학생 수련 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스포츠 클라이밍, 응급처치, 공예, 마술, 카프라,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량 높은 강사들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직접 도전하고 체험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순천선혜학교와 광양백운학생수련장이 지난 9월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학생의 건강한 미래 삶을 위한 학교의 의지와 건강한 성취감을 느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수련장의 노력이 만나 그 시너지 효과가 증폭됐다.
이번 수련 활동을 끝까지 함께한 ‘광양백운학생수련장’ 정충기 소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놀라운 모습을 통해 수련장의 모든 구성원이 그동안 해 온 결정과 노력이 결코 헛된 일이 아니었다는 것이 확인되어 가장 보람 있는 결과”라고 심정을 밝혔다.
또한 스포츠클라이밍을 진행했던 수련 지도사는 ”휠체어에서 내려와 생전 처음으로 손가락의 힘만으로 끝까지 암벽등반에 성공하고 종을 울리는 학생을 보며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도리어 저희가 힐링을 하고 갑니다”라며 행사의 소감을 전했다.
옥윤옥 교장은 “학생들이 스포츠클라이밍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모습, 어려워할 줄 알았던 활동들을 잘 해내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며 “특히 카프라(나무 블록 쌓기) 프로그램에서 집중, 협력, 배려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남을 배려하고 양보, 협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신 백운학생수련장 직원 일동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생 수련 활동은 올해의 경험과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향후 더욱 견고한 이해와 최적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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