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0여 개 물류센터 분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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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은 앞서 화재가 발생한 덕평물류센터 소속 직원 97%에 대한 전환배치가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사진=쿠팡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쿠팡은 앞선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일터를 잃은 직원들에 대한 근무지 전환 배치 및 이들 보상에도 나섰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전환 배치는 최대한 직원 희망지로 우선 배정했으며, 지난 23일 기준 이전 배치를 원하는 전체 1,484명의 97%인 1,446명의 배치가 완료됐다.
아직 배치가 완료되지 않은 직원들도 자신의 희망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근무하고 있지 않은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된다는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화재로 소중한 일터를 잃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환배치 지역에 출퇴근 셔틀버스 노선이 없는 곳은 셔틀버스를 추가 배치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화재 당시 쿠팡 물류센터 직원들은 전원 대피했으나,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된 경기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은 실종된 뒤 사흘 만인 지난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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