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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있는 아이파크몰 전경.(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김범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기 대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0%, 26.3% 상승곡선을 그리며 1분기를 마무리했다.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8,809억원, 영업이익 1,015억원, 당기순이익 8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5%로 지난 4분기 9.6%에 비해 약 2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 4분기 677억원에 비해 26.3% 상승했다.
2분기 이후에도 상승곡선은 계속될 것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망했다. 2분기에 입주하는 자체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와 하반기에 준공하는 신촌숲 아이파크, 고덕센트럴 아이파크 등의 대형 단지가 안정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끌어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실적 호조와 더불어 재무건전성 또한 개선되고 있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7,000억원 규모의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지주회사 분할 이후 181%에서 올해 1분기 153%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확보했다. 이로써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등 중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체력 또한 갖췄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HDC그룹 계열사 간 사업을 융합해 미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자체개발 사업, 인프라 개발 역량은 물론 상업시설개발 및 임대 등 운영사업을 확대하여 안정적 캐쉬플로우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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