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대 대선 후보별 지지율 표. <표 제공=알앤써치>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26일 발표한 4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44.3%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26.1%)보다 18.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4.8% 지지율을 얻었고 이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4.6%,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4.3%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껑충 뛰어 전주대비 4.6%p 상승해 2차 토론의 최고 수혜자가 됐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전주보다 5.2%p 하락했다.
적극 투표층의 대선주자 지지율을 놓고 보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더욱 높아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꼭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응답자의 53.0%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으며 안철수 후보를 뽑겠다고 한 응답자는 23.3%로 1위와 2위간 차이가 29.7%p였으며 홍준표(11.5%), 심상정(5.0%), 유승민(3.6%) 후보가 뒤를 이었다.
▲ 대선 투표 적극참여율 표. <표 제공=알앤써치> |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대선 투표적극참여율은 전주대비 3.0%p하락한 66.7%로 조사됐다. 연령대가 낮을 수록 투표의지가 낮았으며 60세 이상과 대구경북 지역의 투표의사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정당별 지지도. <표 제공=알앤써치> |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위를 유지했지만 지지율은 38.6%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당 16.3%, 자유한국당 13.5%, 바른정당 7.8%, 정의당 7.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77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3%p이며 통계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알앤써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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