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한 달여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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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소재 주한 중국대사관 모습이 내려다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지난달 10일부터 중단된 중국의 한국인 대상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된다.
◆ 도착 비자·통과 체류 제한도 해제
주한 중국대사관은 중국을 방문하려는 한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오는 18일부터 재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한 달여 만에 한국민의 중국 방문 및 상무, 통과, 일반업무 등 단기 비자 발급이 재차 이뤄지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오는 18일 이후 한국인을 대상으로 ‘도착 비자’를 다시 발급하는 한편, 중국 경유지에서 72시간 또는 144시간 무비자 통과 체류를 허용한다. 이같은 중국 측의 규제 철회는 한국 정부가 지난 11일 시행한 중국발 입국자의 단기비자 발급 재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중 간 단기비자 발급 제한은 40여 일 만에 완전 정상화됐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2일 한국 방역 조치에 반발해 보복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당시 중국 정부는 그달 10일부터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 중단 및 중국 경유 비자 발급을 정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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