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환경·건강·배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 시민(‘지속가능러’)을 양성해 지역사회의 식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식생활 교육의 지역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 교육은 1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총 5회, 10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시민, 학부모, 먹거리 관련 활동가, 식생활교육 실무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2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철학적 소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 주제는 ▲식생활교육의 의미와 방향(이형주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 사례(이은정 안양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한국 식탁을 지배하는 세계 식품체제의 현황(주영하 한국학대학원 교수) ▲슬로푸드 운동과 음식 시민으로서의 역할(장현례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상임이사) ▲생산자와 소비자는 먹거리 공동운명체(이효진 (사)세상을바꾸는밥상 대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약 100%에 가까운 높은 출석률을 보였으며, 32명 중 30명이 수료(수료율 94%)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자들은 센터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 받고, 센터의 식생활 교육 전문 강사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또한 친환경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전통 장류(된장, 고추장, 장아찌 등) 꾸러미 기념품을 받았다.
이은희 센터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했다”며,“수료생들이 앞으로도 지역 내 식생활 교육에 꾸준히 참여해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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