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광명시와 강원특별자치도를 잇는 지역 교류의 중심축이 새롭게 재편됐다. 광명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2026 연합회 제17·18대 회장 이·취임식이 12월 26일 오후 6시, 광명시 소화동에 위치한 채수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정치인과 지역 인사, 문화예술계 인사, 도민회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도민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장은 오랜 시간 지역 공동체를 이끌어온 이임 회장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신임 회장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이·취임식에서는 제17대 회장을 역임한 박덕수 회장이 이임하고, 제18대 회장으로 이배연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박덕수 이임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도민회 조직 안정화와 회원 간 결속 강화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임 인사를 통해 “강원 출신이라는 공통된 뿌리를 바탕으로 광명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온 시간이 큰 자산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회가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배연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민회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굳은 결속과 하나 되는 통합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광명시와 강원특별자치도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의 실질적 플랫폼으로 도민회를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향후 ▲광명–강원 간 문화·경제 교류 확대 ▲청년 및 차세대 도민 참여 강화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 김용성 도의원, 안성환 시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백세인생’으로 잘 알려진 국민가수 이애란 씨가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참석자들은 광명과 강원을 잇는 도민회의 역할이 단순한 향우회 차원을 넘어, 지역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광명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그동안 정기 모임과 행사, 지역 봉사 활동 등을 통해 회원 간 유대 강화는 물론, 광명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 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교류와 상생 모델 구축 필요성이 커지면서, 도민회의 역할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배연 회장 체제 출범을 계기로 도민회는 ▲광명시와 강원특별자치도 간 지속 가능한 교류 ▲지역 경제·문화 협력 기반 마련 ▲회원 참여형 조직 운영 강화 등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회장 이·취임식을 넘어, ‘사람’이라는 자산을 중심으로 지역과 지역을 잇는 연결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도민회의 결속이 곧 지역 사회의 힘”이라며, 새로운 집행부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광명과 강원을 잇는 새로운 가교를 자처한 이배연 회장 체제의 광명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가 앞으로 어떤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낼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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