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반도건설은 이달 초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해당 지원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공식 기금 모금처인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이번 강원도 산불의 전체 피해 추정 면적(산불영향구역 면적)은 2만1,772ha로, 역대 최대규모인 2000년 동해안 지역 산불의 피해면적(2만3,794ha)에 육박한다.
또한 강릉과 동해의 피해 추정 면적은 각각 1천900ha와 동해 2천100ha다. 울진과 삼척은 각각 1만6,913ha, 772ha의 피해가 추정된다. 가옥과 축사, 농기구 등이 불에 타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할 실정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져 지역경제가 위축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반도건설 박현일 총괄사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인해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이번 후원으로 이재민분들의 생활이 신속히 정상화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직접 피해를 입은 이재민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위축으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루빨리 조속한 진화와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산불은 물론 수해나 지진, 코로나 성금 등 재난 상황에서 피해 주민과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1억 원 성금을 기탁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지원 성금 2억 원 기탁, 8월 장마철 집중호우 수재민 지원 1억 원 기탁 등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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