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5월 온라인 쇼핑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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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6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지난 5월 기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6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소비 심리가 온라인을 통해 분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1년 5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동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조594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26.0% 올랐다. 특히 같은달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1조4,346억 원으로, 전년 동월(8조6,857억 원) 대비 31.6% 급증했다.
총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쇼핑 거래액 비중은 71.2%로 전년에 비해 3.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온라인 쇼핑 관련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자동차용품(178.7%)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음식 서비스(62.2%) ▲기타 서비스(51.9%) ▲e쿠폰 서비스(43.9%) ▲농·축·수산물(42.5%) ▲여행·교통 서비스(38.4%) 등 순으로 전년 대비 큰 오름폭을 보였다.
모바일 쇼핑과 관련해 상품군별로 보면 ▲문화·레저 서비스(76.5%) ▲기타 서비스(69.3%) ▲음식 서비스(69.9%) ▲e쿠폰 서비스(48.4%) ▲농·축·수산물(44.5%) ▲음·식료품(38.3%) 등으로 전년에 비해 올랐다.
특히 음식 서비스(97.3%)나 e쿠폰 서비스(89.5%), 아동·유아용품(81.5%) 등 품목은 대다수 이용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온라인쇼핑 운영 형태별 거래액을 보면 온라인 몰의 경우 전년 대비 25.9% 오른 11조8,779억 원을, 온·오프라인 병행 몰은 26.1% 증가한 4조1,81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월에 비하면 온라인 몰 4.6%, 온·오프라인 병행 몰 10.8% 증가치를 보였다.
한편 5월 전체 소매 판매액(43조8,998억 원) 가운데 온라인 쇼핑 거래액 비중은 28.2%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p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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