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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에 민간택지 분상제 시행까지 임박하면서 아파트 청약 열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무관. (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한 아파트 분양에서 단 3가구 무순위 청약모집에 ‘당첨만 되면 막대한 시세차익이 보장된 로또 아파트’ 입소문에 10만 명 이상 수요자가 몰린 사실이 화제가 됐다.
이처럼 단기간 시세차익을 노리는 이른바 ‘줍줍(돈을 줍고 또 줍는다)’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다음주에도 전국 1만5,000가구가 넘는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 전매제한에 분상제 시행 임박에
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 27곳에서 모두 1만5,308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특히 인천‧경남‧광주 등 지역이 수요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인천 부평에서는 부평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기대되는 ‘부평 SK VIEW 해모로’가, 경남 김해에선 대암산 인근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가 각각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또 광주 북구에서는 ‘더샵 광주포레스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 강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청약 열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오는 8월까지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 대한 ‘전매 제한’ 기한을 6개월 이내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강화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까지 시행되면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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