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취향·기록 분석…맞춤형 엔터테인먼트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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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넷플릭스가 모바일을 통한 시청 중 콘텐츠를 바로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190여 개국의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장르 및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모든 회원들이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 넷플릭스는 콘텐츠 선별부터 이를 소개하는 방식까지 회원별 시청 스타일을 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는 전담 팀을 통해 장르와 스토리, 분위기, 출연 배우 등 콘텐츠의 특징을 수만 개로 직접 분류하고, 회원들의 기존 시청 기록을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한 하나의 콘텐츠 당 약 20~30종에 달하는 다양한 포스터를 제작해 동일한 콘텐츠라도 선호하는 배우나 캐릭터, 장르 등 회원의 시청 취향에 맞춘 각기 다른 포스터를 표시하고 있다.
새로 도입된 기능 또한 회원별 시청 취향을 더욱 정교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콘텐츠 시청 중 모바일 스크린을 탭하면, 화면 상단 중앙에 엄지 모양의 아이콘으로 각각 ‘맘에 안 들어요’, ‘좋아요’, ‘최고에요’ 등 총 3개 버튼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회원은 콘텐츠 상세 소개 페이지에 돌아가 평가를 남기는 것 대신, 콘텐츠를 시청하는 중간에도 더욱 쉽게 취향을 표시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iOS 기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곧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바이스에도 확대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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