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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배달 음식 주문이 급증하면서 이륜차 사망사고도 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배달 음식 주문이 급증하면서 이륜차(오토바이) 등으로 배달하는 사람들 이른바 딜리버리 라이더(Delivery Rider)들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배달 음식 주문 급증 및 배달 이륜차 운행 증가 등의 이유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을 추진한다.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작년 1월∼4.15일과 비교했을 때, 107명에서 123명으로 약 15%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을 고용노동부·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해 제도 개선·시설 확충·계도·단속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에는▲이륜차 배달원의 교통안전 관리 강화(신호위반·중앙선 침범 집중단속·현장 근무 전 운전자 교육 등) ▲이륜차배달 중개업자 책임 강화 ▲이륜차 안전캠페인 확산 및 협의체 강화(슬로건을 제작 및 현수막 설치·공익광고·안전대책 협의체 구성 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주문이 늘어나면서 이륜차 사고 사망자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면서 “관계기관 및 배달업계와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이륜차 교통안전 대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이륜차 사망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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