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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조감도.(사진=대림산업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경기도 지역 거주민 가운데 20%, 약 257만 명은 서울로 통근 및 통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로의 통근‧통학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경기 지역 내 새 아파트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경기도민 70%, “10년 후에도 거주하겠다”
1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경기도민 가운데 서울과 인천, 기타 지역으로 통근‧통학한 비율(편도 기준)이 각각 ▲20.9% ▲2.0% ▲2.2%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2017년 12월 말 기준 경기도 주민등록인구 수로 단순 환산하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257만 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도민은 현재 거주지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45.1%가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며, 향후 10년 후 거주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70.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는 서울 주요 업무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경기도에 신도시와 택지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가 속속 공급되면서 향후 거주 의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대비 저렴한 주택구입비용도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평균 공시지가에서 서울은 3억8,431만 원을 기록한 데 반해 경기도는 2억418만 원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한 성남, 과천, 광명, 일산 등에서 새 아파트 공급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먼저 대림산업은 오는 17일 경기 성남 중원구에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의 주택전시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에 속해 있지만 송파구 경계에 위치해 강동과 강남 접근성이 좋다.
특히 단지 앞 서울지하철 8호선이 위치해 잠실까지 지하철로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위례신사선 연장사업까지 속도를 내면서 향후 강남 접근성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총 5,320가구 중 전용면적 51~84㎡, 2,32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교통 여건 개선 속 서울 대비 저렴한 집값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대에서 ‘과천제이드자이’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이 인접하며, 지식정보타운 부지 내 지하철 4호선 신설역 개통도 예정됐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이어 대우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서 ‘광명파크푸르지오’를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로,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는 물론, 여의도 업무지구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지하 3층~지상 37층, 12개 동, 총 1,335가구 중 48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동원개발은 이달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일원에서 ‘시흥장현 동원로얄듀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안산IC와 연성IC를 통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도심권 이동이 수월하다.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3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일대에선 민간임대아파트 ‘일산2차 아이파크’가 공급된다. 경의중앙선 풍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GTX A노선, 대곡~소사선,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14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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