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숲속의 달
시인 진 명 희
숲속은
소리로 가득하다
바람 스쳐 간 자리마다
별빛이 쏟아지고
도란도란
계절을 깁고 있는 나뭇잎들
날다람쥐의 그림자는
우듬지 사이를 오가는데
숲속 빛 하나로
가득한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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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력
[조선문학] 시 당선 데뷔, 충남문화예술상, 충남시협 작품상,
매헌문학상, 충남펜문학상 수상, 시집 『고구마껍질에게 고함』외 다수
(사)한국문협과 한국시협 회원, 충남시협과 충남문협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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