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6천241가구·지방 1만4천928가구 공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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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전국에서 3만 가구 이상이 공급될 전망이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이달 부동산 분양시장에선 전국 3만 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시점은 오는 9일 대통령 선거 이후 중순경 몰릴 것으로 점쳐진다.
◆ 경기도, ‘유일’ 1만가구 이상 공급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 61곳에서 3만6,708가구(사전 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3만1,169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6,241가구(52.1%), 지방은 1만4,928가구(47.9%)가 각각 공급될 계획이다.
이달 분양 물량 중 대부분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이후 공급된다.
대통령 선거 전 청약 접수를 받는 곳은 약 5,000가구(4,967가구, 전체 물량의 15.9%)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분양에 대한 관심도와 홍보 효과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선거일을 피해 일정을 미룬 데 따른 결과란 분석이다.
시·도별론 경기가 1만820가구(19곳, 3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천 4,155가구(6곳·13.3%) ▲경남 3,695가구(5곳·11.9%) ▲충북 2,345가구(2곳·7.5%)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1,266가구(4곳·4.1%)가 분양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업계에선 대통령 선거와 같은 대형 이슈는 청약 성적에 리스크 요인으로 간주한다”면서 “다만 대통령 선거 이후에는 정책과 개발 공약 등으로 가라앉은 분양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어 역세권·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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