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안성마춤농협 RPC에서 '안성마춤 쌀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식'을 연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시청> |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23일 안성마춤농협 RPC에서 시와 농협 관계자,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마춤 쌀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 선적식은 말레이시아에 안성마춤 쌀의 수출을 위해 안성시와 말레이시아 KMT Trading은 지난 6월부터 정식 수입허가를 받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이뤄졌다.
이날 수출 물량은 16톤이며 매월 약 15톤 내외의 물량을 지속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되는 안성마춤 쌀은 말레이시아 KMT 매장과 말레이시아 한인식당, 일본인 식당 등에 공급된다.
시는 이날 선적식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베트남에 11.2톤, 29일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쌀·잡곡을 마케팅용으로 1.2톤 가량 수출할 예정이다.
황은성 시장은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쌀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안성 쌀의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규 수출국 개척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안성마춤 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또 "앞으로도 해외 바이어와의 원활한 소통 및 해외 판촉 통상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 박람회, 판촉전, 바이어 초청 행사 및 수출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안성 농·공산품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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