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특별한 사정변경 없이 영장이 재청구된 것에 대해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14일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은 검찰에서 영장 재청구돼 대전지법으로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잇다. 오영균 기자 |
김 회장은 14일 오후 대전지법 331호 법정에 출두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받는 중이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전형적인 탈세 수법인 '명의위장'을 통해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명의위장방법으로 세금 축소 및 회피한 데 대해 아직도 부인하냐는 세계로컬신문 기자의 질문에 “타이어뱅크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사업모델이 앞으로 확산되고 대단히 많은 기업들이 따라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가맹사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지방국세청이 과세한 750억원에 대해 정상영업이라면 돈을 왜 냈냐는 질문에는 “법원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해 충분히 소명해 무죄임을 입증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7일 대전지법에서 진행된 김정규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돼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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