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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은 26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영업이익 2,37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현대건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379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현대건설은 “2018년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4,863억 원, 영업이익 2,379억 원, 세전이익 1,854억 원, 당기순이익 1,26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수치다.
현대건설의 올해 1~3분기 누적매출은 12조2,64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6,773억 원, 세전이익 7,083억 원, 당기순이익은 4,685억 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영업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14.0% 증가했다.
수주의 경우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 등을 통해 총 15조9,904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특히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이라크‧알제리‧우즈벡 등 해외 지역에서 추가 공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5.4% 오른 70조3,858억 원을 유지하고 있다.
재무 개선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대건설의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1.1%p 개선된 116.4%,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10.0%p 상승한 193.5%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분기 이후 해외공사 등에서 매출 증가가 기대돼 안정적 수익 창출이 전망된다”며 “향후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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